“미니”멀 컴퓨터 데스크 셋업: 윈도에서 애플로 전향하시는 분은 맥 말고 아이패드로 갈아타시라.

 

기기는 과잉인데 암만 데스크 셋업하면 뭐하나 싶다.

랩탑에 모니터 2개에… 그래서 이렇게 정리했다.

프롤로그:

얼마 전에 필자의 유튜브 영상에 뭘로 촬영했냐고 한 시청자가 물어왔다. 답은 아이폰 12였다(필자가 아이폰 12를 갖고 있는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다). 그런데 카메라보다는 조명이 더 중요하다. 소프트박스가 좋다고는 하는데 필자는 터킹헤드 영상을 안 만들기 때문에 그냥 환하면 된다. 요즘은 80달러짜리에 일광 강도를 쏴주는 아래 사진과 같은 조명을 사용한다. 소프트 박스 효과를 내주는 우산을 구매했으나, 빛이 하도 환해서 그냥 천장도 대충 흰색이니 거기다가 반사해서 쏜다. 아무튼 내 영상 때깔이 좋다니(밤중 실내 촬영) 약간은 의외였다. 소프트박스는 흉물이어서 그냥 편한 대로 막처리한 것인데… 가격도 생각보다 싸다.

사실 조명도 공부는 충분히 됐으나, 필자의 영상 제작 수준에서는 그럴 계재가 아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잡을 이유도 없거니와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된다.

제목이나 본문 내용과는 동떨어진 프롤로그이나…

오늘 글의 주제는 대충 이렇다. 일반 컴 사용자들에게 가장 좋은 컴퓨터는 아이패드 미니 6라는 이야기다. 태블릿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최고급 사용자는 읽으실 필요 없다. 컴 최고급 사용자라면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면 될 터이니…

국민 아이패드빠인 필자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하여 정말 엄청 자주 말하며 극찬한다.

미니 6가 출시되면서 특유의 전천후 가성비를 잃기는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일반인의 사용성에 있어서는 컴 쓰는 재미를 알려주는, 게다가 필요한 것을 다할 수 있는 전천후 컴이다.

아이패드란 기기가 얼마나 훌륭한 기기인지를 설명하는 데는 미니6를 통해 설명하는 것 이상으로 명쾌할 수가 없다. 일개 미니6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이른바 미니멀리스트 데스크 셋업이다. 프로든, 미니든 똑같은 키보드와 모니터를 사용하니 생산성에 전혀 차이가 없다. 이 글은 온전히 아이패드미니로 작성했는데, 이걸 일반 사용자의 컴 사용 사례라 한다면… 이런 작업을 할 땐 프로와 전혀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더 좋았다. 미니는 3:2 모니터를 완벽하게 채운다. 흠, 예쁘다. ㅋㅋㅋ

성능

어제 아이패드 에어 5에 관한 품평 글을 쓰면서 차라리 에어 4를 구매하시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 이유는 에어5를 덜컥 살 만큼 컴 지식이 모자란다면(왜냐 하면 무조건 프로 11인치를 사야 한다. 가격 차도 없으니) 그러한 소비자는 컴 지식에 있어서는 정말 초보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컴을 복잡하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즉 속도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아이패드 미니 6와 에어 4는 화면 크기만 다를 뿐, 성능은 똑같은 기기라고 보시면 된다. 필자는 에어 4의 경우는 강추했던 아이패드다.

**에어 5가 M1을 득하여, 에어4보다 좋은데 이게 말이 되냐고 물으신다면 어제 글을 보시라. 한마디로 정리하면 재작년말 에어 4가 나온 시점에는 M1아이패드(작년 5월 출시)가 없었다.**

그리고 속도는 요즘 $300-400짜리 중저가폰이 편의성에서는 부족하겠으나 단순한 폰 기능을 소화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듯이, 요즘 웬만한 컴퓨터는 일반 사용자가 활용하기엔 속도를 따질 이유가 없다고 볼 정도이다. 즉 인텔 i5면 인터넷 서핑, 문서 작성에는 하등의 문제가 없다.

최신 i11에서 2초에 뜨는 웹페이지 1.5초에 뜨니 체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일반 사용자에게 이게 문제가 된다면 그건 컴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집 안 인터넷 속도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필자는 에이서 윈도 랩탑 2대를 보유 중이며, 이것으로 밥벌이를 하는데 둘 다 i5칩이다. 다만 작업은 아이패드에서 윈도에 연결하여 일한다. 즉, 에이서는 이따금 정비 차원에서 만질 뿐 이런 모습으로 다른 책상에 앉아 있다. 원래 바닥에 놓고 쓰다가 미안해서 책상 위로 올려놓았다.**

ㅋㅋ 일종의 취미생활 컴 랩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요즘 필자의 평상 시 책상 모습은 엊그제 찍은 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위 우측의 사진이다.시험 삼아 새로 산 포터블 모니터를 유니버셜도 테스트해 볼겸 맥에 연결되어 있는 모습인데, 저 포터블 모니터 대신 아이패드 미니가 올라가 있다고 보시면 된다. 맥은 이래저래 성가셔서 걍 뒤로 빼놨다.

일개 아이패드 미니 6와 윈도 진영의 대표 주자랄 수 있는 델XPS3를 비교해봤다.

i5 버전은 불을 보듯 뻔하여(한참 못하니까), i7을 선택한 것이다. 이건 어제 글에 비교했던 XPS3보다는 떨어지는 버전이다. 걍 델

인텔 i7 정도는 비교해야 이 일개 아이패드 미니와 견줄 만할 터이니 말이다. 

예상대로다. 가격이 피박이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500 대 $1050이다.

델 가격은 한마디로 미쳤다.

컴 좀 쓸 줄 아는 사람한텐 “일단” 요즘 이걸 사는 사람은 그래도 컴을 좀 쓰는 사람으로 초보 일반 사용자인데 세상 물정 너무 모른다.

자, 긱벤치 스코어를 살펴보자.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물론 두 기기의 속도 격차는 미미하다. 미니가 오히려 낫지만, 무의미한 수준이다.

난 혹시 델이 멀티코어에서는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다. 일반 사용자 수준에서는 더 이상의 벤치마크는 필요없다.

보태자면, 델의 속도는 전원 켜놓고 측정한 수치이며, 저 한계값을 도달하는 순간에 전원 연결하면 저 속도는 문자 그대로 이론적 속도일 뿐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같은 속도 유지하면서 배터리도 최소 2배는 간다.

어떤 컴이 좋은 컴인가?

게다가 무거운 윈도를 달고 있으니, 위는 이론적 속도일 뿐이고 성능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아이패드와 맥이 똑같은 M1이라도 아이패드의 사용 체감이 좋은 이유다. 즉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는 것이 저 델보다 훨씬 쾌적할 것이다.

자, 아이패드미니 64GB 작다.

이건 아주 손쉽게 극복이 된다.

이런 외장 하드 구매하면 된다.

저 허브에 달려 있는 500GB 디스크야 요즘 아마존, 알리 가격으로 70-80$ 밖에 안 한다.

1TB는 $130 정도 한다.

망할 검찰 자식들이 정경심 교수 디스크 복사해 갈 때 썼다는 삼성 T5와 같은 급이며 맥, 아이패드와의 호환성은 삼성보다 좀 낫다는 의견이 많다. 초당 500MB 속도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리고 웬만한 고급 사용자에게도 스윗 스팟이라 할 수 있는 속도다.

요즘 3, 4GB 쏴주는 MVNE가 나와서 다들 그리로 이동했으나, 2, 3년 전만해도 상당수 유튜버들이 애용하던 디스크다. 가격 많이 떨어졌다. 일반 사용자라면 뭐 우와 빠르다라면서 쓸 속도다.

루마퓨전을 전적으로 외장하드에서 돌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속도다.

용량 측면에서 보자면 문서 작업 하고, 사진 적당히 찍고, 앱 많이 안 쓰면, 64GB에서 동영상도 수시로 작성할 수준이기는 하다. 그러나 폰에서 사진 가져와서 영상 작업할 것이고 한 번에 네다섯 편 동영상 작업을 하려면 무리다. 속도 문제가 아니라 동영상 분량의 문제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외장 하드만 있으면 용량은 문제가 안 된다.

따라서 현재 필자가 제작하는 수준의 영상에서조차도 아이패드 미니 6로 작업하는 데 하드 디스크 용량 빼고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마도 1080P 영상이라면 아이패드 미니 5가 필자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말아먹은 2018 12.9인치가 있었는데,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이미 4천 달러짜리 인텔 맥프로(그렇게 맥빠들이 침을 흘려가며 칭찬하던 기기다)를 씹어먹고 있었다. 그런데 더 웃기는 건, 아이패드 미니 5도 프로 못지 않았다.

아마도 4K 영상 30분 촬영해서 서너 버전 올려놓고 편집하고 거기다가 때깔 나오게 컬러 그레이딩하고 온갖 그래픽 때려놓은 영상이라면 미니5로는 역부족이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온전히 ]라이트닝 단자의 한계였지 미니5에 들어간 A12 칩의 하자는 아니었다. 이러한 수준의 고급 영상들을 소화하는 데는 분명 4천달러 짜리 인텔 맥북 프로에서나 작업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는 정말 “프로”에게나 필요한 일이다. 90% 이상의 유튜버는 1080P로 충분하다. 720P짜리 유튜브 동영상도 글쎄 필자의 27인치 4K 모니터에서 보기에 훌륭하다. 어제 문득 이 글도 쓸겸 아이패드 미니 4를 오랜 만에 모니터에 붙여서 사용해봤는데 색감이 워낙 좋아서 레졸루션을 확인해봤는데 젠장 720P였다. 물론 720P를 보다가 4K로 올라가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나, 1080P와는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내가 일부러 조작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필자가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화질이 너무 나쁘면 화질 바꾸러 유튜브 설정을 들어가는데 그럴 때는 십중팔구 720 아래다. 여기 인터넷 속도가 불안정해서 유튜브가 때로는 720 아래를 쏴준다. 그러면 4K 모니터에선 열받는 수준이다. 그러나 어제는 화질이 유난히 좋아서 들어가 본 거다. 헐 720이었다. 그러니, 유튜브를 거의 태반이 폰에서 보는 상황이니 화질은 당신이 무슨 MKBHD 아니라면 1080이면 차고도 넘친다. 정말이지 미국 유튜버들 중에서도 4K 좋다고 하는데 뭐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터킹헤드 영상을 4K 좋다면서 찍는 이들이 굉장히 많다. 파일 크기 4배 차이다. 4K가 필요하다면 그건 그냥 쫙 찍은 후, 확 줌인해도 좋은 화질을 얻을 필요가 있는 고급 영상에나 필요한 수준이다. 즉 유튜브로 밥벌이 될 때 하면 된다.

하드 용량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4k 촬영하면 하드디스크값 감당이 안 된다.

물론 보관할 필요가 없다면 좋겠으나 그럴 가치가 없는 영상은 4k 영상의 가치도 없다고 보면 되겠다. 4K는 용량 뿐만이 아니라, 촬영 시간 등 유튜브 수준에서는 장애 요인이 많기도 하다. 더더구나 일반 사용자에게는 적용조차 되지 않는다 하겠다.

불필요한 고단가 불필요한 FOMO다.

즉, 프롤로그 문구처럼…

이런 섬세한 부분까지 잡을 이유도 없거니와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그러한 기능이 필요할 때까지는 상당한 세월, 즉 미니 6와 같은 중고급 컴의 본전을 충분히 뽑고도 남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자, 그럼 미니에 650$면 500GB까지 갖춘다.

아래 필자가 발견한 $30짜리 동글이면(찾기 쉽지는 않다, 아래 영상 참고하시라) 그냥 명실상부한 컴퓨터다. 모니터야 집에 있을 터이고…

모니터와 HDMI야, 요즘 대부분 갖고 있을 테고…

키보드, 마우스는 더더욱 다 갖고 있을 테고…

블루투스 사면 좋겠으나, 저 동글에 그냥 꽂아 쓰면 된다.

윈도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 그대로 다 된다.

원래 맥 전용 키보드는 애플제 빼면 없다시피 했다.

맥은 그 정도로 제3자 주변기기 공급업체들이 개무시하던 마이너리그 컴이었다. 맥은 아이패드 칩을 가져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컴 구실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고단가 영상 제작자들은 제외하고)

아이패드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냥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물론 제약 있다.

신생 운영체제라서 우리가 과거에 쓰던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것 맞는다.

그런데 그것들은 한결같이 진짜 프로앱이다.

그마저도 아이패드 앱 스토어에는 이미 제일 좋은 프로앱이 있다.

영상은 루마퓨전, 포토는 어피니티, 오디오는 그라지밴드가 있다.

그 외에도 경쟁사가 많다.

루마퓨전 때문에 프리미어는 이 레거시 앱을 쓰는 아재 전문가들 아니고는 아이패드에서 못 판다.

포토샵? 이거 일반인이 배울 것 못된다. 역시 아도비인데, 어피니티는 맥에서도 대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포토샵에 뒤지니 모바일 앱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둘다 30달러 안팎이고 한 번 구매하면 끝이다, 애드온도 있으나 그건 둘 다 마스터한 후에나 걱정한 일이다.

필자가 루마퓨전과 어피니티를 산 지 거의 2년 될 거다.

아이패드에 공짜로 끼워주는 아이무비로 영상을 배웠다. 그보다 더 쉬운 클립도 무료로 따라온다. 아이무비는 워낙 쉬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사용하다가 루마퓨전을 살펴보니, 내가 만드는 수준의 영상에서는 그닥 배울 필요도 없고, 여전히 과하게 방대하여 한숨만 나왔다.

아이패드에 M1 투입된 후, 아이무비가 망가져 그제서야, 즉 작년 말부터 묵혀뒀던 루마퓨전을 사용 중이다. 다행히 아이무비는 다 다루던 터여서 쉽게 적응했고, 물론 루마퓨전이 월등한 영상 도구이다. 파이널캇은 오죽 좋겠는가? 참고로 맥에도 아이무비가 있고 기능성도 다양하나… 아이패드 아이무비 편집의 효율성을 경험한 필자로서는 전혀 쓰고 싶지 않았다. 아마도 필자가 파이널캇으로 동영상을 꼭 써야 하고 편집할 수준에 이른다면(설령), 그때는 사람을 고용해도 될 정도로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일 터니, 사람을 쓰면 될 일이다. 즉 파이널캇은 일반 사람이 녹녹히 도전할 만큼 간단하지도 않고, 가성비 면에서 떨어진다. 요즘 파이널캇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유튜버들은 루마퓨전이 없을 때 생고생해서 배운 것일 터이고, 그나마도 다 못 배운 상황일 거다. 다만 새로 루마퓨전을 배우는 것은 역시 고생일 터이니…

따라서 영상을 배우려는 사람은 아이무비에서 시작해, 루마퓨전으로 이동하면, 압도적 다수는 그걸로 충분할 거다. 파이널캇 배우고 싶지도 않을 거란 말이다. 영상 제작사에서 일하는 게 꿈이 아니라면…

어피니티? 최근에 몇 번 써봤다.

썸네일을 만드는 데 좋으나…

헐… 무 자르는 데 소 잡는 칼 쓰는 거다.

사진에서 그림 따는 것조차가 일이며, 영상 따라보고 해도 답 없다.

사각형이나 따면 성공이고…

그라지밴드도 제작자 아니면 충분할 터이고…

따라서 부족한 것 없다!

필자의 입장에서 안 되는 것 몇 가지 들자…

1. 윈도에서만 돌아가는 밥벌이 툴, 번역도구 못 쓴다. 그런데 맥북에서도 못 쓴다.

고로 이건 애플 진영 전체의 문제이지 아이패드의 문제가 아니다. 패럴렐로 설치해서 쓸 수는 있으나, 메모리 용량 늘려야 하고, 윈도가 언제 막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연간 100$ 든다. 아니 100$가 문제라기보다는 맥OS를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윈도보다 나은 게 별로 없는, 오히려 윈도 평생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훨씬 못한, 그리고 모니터 하나 붙이는 게 일이 될 수 있는 맥을 쓸 이유가 없다. 걍 원격 데스크탑으로 구닥다리 윈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훨 낫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터치를 버릴 수 없다. 맥은 아예 터치가 안 되며, 윈도는 그나마 터치가 있는데 이걸 아이패드의 터치와 비교하는 것은 윈도 쪽에는 거의 참사 수준에 이른다. 그런데도 맥 사용자들이 특히 더 아이패드의 “제약”에 열받아 하는지 전혀가 이해가 안 된다. 터치 안 되는 건 어쩌고? 아이패드가 제한이 있는 컴이라면 맥은 절반짜리 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아이패드에서는 크라비너 못 쓴다(맥판 오토핫키), 엄청난 생산성 도구다.

이 부분은 분명 필자에게는 큰 제약이다. 그런데 이거 쓰는 사람 거의 없다.

아이패드는 생산성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컴퓨터를 쓰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나… 엄격히 따져보면 비디오 영상 속도가 빨 라지는 아이패드 칩 들어간 맥의 속도야, 영상 제작자들이나 크게 덕 보는 피쳐인 반면, 크라비너가 제공하는 가치의 보편성은 엄청난 생산성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쓸 줄 안다면 일반 사용자라면 가장 손쉽게 생산성을 증강할 수 있다.

그런데 크라비너가 없다고 툴툴대는 맥 사용자 별로 못 보셨을 것이다.

그나마 크라비너도 필경, 윈도와 맥 병행 사용자들이 맥에 들어가서 만들었을 제품이다. 오토핫키가 없는 게 웃겼으니까…

즉, 생산성은 일반 사용자들, 그리고 영상, 그래픽 사용자들이 주종이었던 맥 사용자들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까 모르는 것이다.

웹 페이지 여는 것은 절반 속도라도 괜찮다.

포토를 빨리 열고 싶으면 아이패드가 맥보다 빠르다.

윈도 사용자도 오토핫키를 모르는 사람이 90%, 아니 99%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워낙 절대적인 사용자 숫자가 많으니, 그 생태계는 엄청나다.

필자는 이 기능을 못 쓰면 손해가 엄청 나다. 시간당 임금이 최소 20% 깎일 거다. 이 툴이 맥에 그나마 있다는 건 다행이다. 맥에는 윈도의 오토핫키와 같은 크라비너가 있어서 그나마 자유자재로 손쉽게 키를 바꿀 수 있다. 아이패드에도 텍스트 대체 기능이 있으나, 이걸로는 단어나 바꾸는 수준이지 단축키는 못 바꾼다. 그러나 정작 이런 기능은 극소수가 사용하는 기능이니, 아이패드OS에는 없는 것이 당연하므로, 얼리어답터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내가 이상한 놈이니까…

다행히 원격으로 윈도에 접속하면 아이패드에서 윈도 방식으로 키를 구사하도록 설정하면 오토핫키가 제대로 작동된다. 오토핫키를 안 사용하더라도 cmd+c를 쳐주면 ctrl+c로 인식해주도록 점프데스크탑에서 설정할 수 있다. 3년 전 이러한 원격 데스크탑을 여럿 테스트해봤는데, 단축키를 맘대로 받아주는 원격 데탑 소프트웨어가 없었다. 심지어 MS RDP까지도. 크롬 원데탑은 사용이 불가한 수준이었다. 팀뷰어가 압권이었다. 무료로 사용하다가 하루에 8시간씩 걸어놓고 작업하다보니, 프로 사용자로 적발되었다. 바쁠 때는 12시간 계속 붙어 있을 수도 있으니 적발이 안 될 리 없다 하겠다. 팀뷰어에서 연락이 왔는데 나를 “비즈니스 사용자,” 즉 “프로”라 불렀다. 한 달에 40$ 내면 사용할 수 있었다. 하루에 8시간을 붙여놓고 작업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었을 것이다. 당시로서는…

그래서 점프데스크탑으로 갈아탔다. 27$ 원타임 구매인데… 이 회사는 도대체 뭘 먹고 사나 싶을 정도로 하루에 8시간 쓴다고 보면 된다. 내 밥벌이는 이 앱 덕분이며, 고루한 윈도 대신 아이패드를 두드리면서 밥을 먹게 해준다. 점프데스크탑은 이미 맥 시절부터 윈도 병행 사용자들이 집에 퇴근 후 개인용 맥에서(대부분 윈도였겠으나), 특히 네트워크 애드민들이 개인 맥으로 윈도에 접속하게 될 터이니 이러한 단축키들이 훌륭하게 적용되어 있는 것이다. 마쏘 RDP도 당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당시에는 윈도 프로 버전이 있어야 했었다. 당시 핵을 사용하여 접속하였으나, 단축키가 안 되는 게 부지기수였고 설정도 쉽지 않았다. 요즘은 단축키 문제는 해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애플의 수시 업글의 보조를 마쏘가 적시에 따라가기는 쉽지 않을 터이다. RDP 필요하시면 점프데스크탑을 강추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회사는 RDP가 밥줄이므로 목을 걸고 업글 보조 맞춰준다.

3. 키보드 배열, 단축키(이거 초기엔 엄청난 고통이다, 이 또한 맥도 고스란이 갖고 있는 문제다. 즉 아이패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위도 사용자에게는 똑같은 벽이다. 좀 정확히 말하자면 “문제”는 윈도 사용자의 입장에서다.

참고: 우선 키보드는 윈도 키보드 사용해도 다 된다. 맥 전용 키보드란 게 애플 제품 말고는 아예 없었다고 보면 된다. 아이패드 덕분에 애플 공용 키보드가 많이 늘어 맥이 덕봤다고 생각하면 된다. 맥은 주변기기 제조사들이 개무시하던 기기였다.

이건 오토핫키와는 달리 전통적인 단축키(Ctrl C, V, P, X, Z)를 말한다. CMD와 CTRL의 차이다. 윈도 키보드를 맥이나 아이패드에 붙여 사용하면 Win 키가 CMD가 된다.

맥의 경우는 중앙 스페이스 키 양 옆으로 CMD 키가 붙어 있는데 이게 사실은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양 손을 사용하므로, 단축키를 사용하기도 용이하다.

그러나 30년 윈도 사용자인데다 터치 타이피스트인 필자에게는 이거 넘사벽이었다. 우선 머슬 메모리가 기억하는 ctrl키를 스페이스바 옆에서 친다는 건… 쩝… 그렇다고 이 문제는 머슬 메모리 때문에 맥 전용 키보드를 산다고 해서 고역을 덜 수는 없다.

그래도 바꿨어야 하는 게 마땅한데… 정말 늙어서 그렇다.

이게 운영체제의 넘사벽이라 할 정도라면, 이건 아이패드만의 제한이 아닌 맥OS의 벽이다.

그러나 오토핫키를 통해 윈도에 들어가면 ctrl 키를 쳐주면 점프데스크탑이 알아서 cmd로 인식해줬던 것이다. 다만 맥은 워낙 키보드가 개무시했던 터여서, 정작 맥의 키보드를 그대로 가져온 아이패드에서는 윈 버튼을 쳐야 했다.

그러다가 2년 전인가 아이패드에 모디파이어 기능이 들어왔다.

아마 이게 뭐 하는 건지 모르는 사람이 아이패드 사용자의 99%일 수도 있다.

이건 단축키를 쓸 때, ctrl, alt, win 키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위치를 맘대로 조정하게 하는 기능이다. 게다가 현대에선 무용지물에 가까움에도 제일 좋은 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캡스락 키까지 맘대로 바꿀 수 있다. (참고로 필자는 이렇게 바꿔놓고 쓴다).

원래는 Win 키(맥 키보드 기준 CMD 키)를 캡스락으로 바꾸면 좋겠으나, 실수로 치면 캡락이 자꾸 되어서 짜증나서, 기왕 오타나면 Ctrl 키를 누르려다 Win 키를 누르는 것이 그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 바꾼 것이다.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나 윈도 키를 쓰신다면 맨 아래 칸을 캡스락으로 바꾸시면 된다. 맨 위의 캡스락 키는 컨트롤 키로 바꿔놨으니, 이걸 윈도 접속 후 치면 Control 단축키 다 그대로 먹는다. 윈도 사용자 중에서도 캡스락키를 컨트롤 키로 사용하는 고수들이 많다. ctrl보다 캡스락이 키도 크고 위치도 용이해서다.

따라서 이후로 필자는 윈도 키보드의 ctrl을 cmd로 바꿔놓고 쓴다.

오토핫키는 당연히 그렇게 인식하고 있고…

윈도 사용자 중에서 맥의 cmd 키가 죽어도 싫은 분이 있다면 모디파이어 키를 찾아서 위처럼 설정을 바꾸시면 회심의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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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에는 이 모디파이어 기능이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맥미니를 사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분명 아이패드의 제약이었는데 지금은 다 해결되었다.

다만 윈도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하실 거면 모디파이어에서 키를 바꿔놓고 사용하시면 비용도 절감되고 초기 사용 시 부담을 덜 수 있다.

위 3개항이 필자가 메인컴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겪은 가장 큰 고초이고 불편한 것들이었다. 두 가지는 맥이나 아이패드나 똑같이 안고 있는 문제였다.

다음은 부수적인 문제들로 운영체제 전환 시에는 필연적인 사항이다.

어떤 사람은 큰 문제로 생각하지만, 필자는 지엽적인 문제로 생각한다.

지엽적인 문제라 함은 약간 불편할 수는 있으나 세상사 내 맘대로 되는 것 없다. 윤석열이 대통령되는 것보단 훨씬 덜 끔찍한 일이다. 길바닥에서 나설 만한 큰 일은 아닌 것이다.

나도 내 마누라가 안젤리나 졸리면 좋겠으나, 내 뜻대로 안 된다.

그러한 제약이라고 주장하는 두 가지로 분류하자.

다수가 문제로 꼽는 부분, 그리고 개취에 불과한 부분, 즉 “내 마누라는 졸리여야 한다”는 생떼 두 가지로 나누자.

– 더블 모니터 서포트

미러링만 된다. 이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바다.

필자도 이따금 이게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필자는 랩탑을 싫어한다. 따라서 윈도 랩탑을 사용할 때도 클램셸로 썼고 1년에 두세 번 들고 나갔다. 더블 모니터 살 수도 있었으나 안 샀다.

들고 나갈 거면 아이패드 쓰면 된다. 더블 모니터는 꽤 많은 사람이 원하는 바이고, 나름 일리가 있다 생각된다. 필자는 사용도 해봤지만, 난삽하고 책상만 더럽힌다. 얻는 게 별로 없었다. 미러링은 개취인 만큼 이 부분 어느 정도 인정하는데 필자는 미러링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트랙패드나 마우스를 대체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다. 좌간 필자는 더블 스크린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프트스크린이란 앱이 있기도 한데…

이것도 산 지 2년 넘었다.

처음에는 이거 무슨 쓰레기야…

접었고, 한 1년 지나니 좋아졌다고 떠드는 유튜버들이 여럿 보여서 들어가서 체킹도 해봤다. 앗쭈? 하였으나… 이내 구렸다. 사파리 놔두고… 무지막지한 효용성이라도 있다면 쓰겠으나, 사용자 경험이 안 좋았다. 벤츠에 수동 창문 단 꼴이었다. 정 필요하면 쓰면 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썼다.

이 부분, 애플은 뭐하나 싶다. 맥 파느라 정신 없었다. 이건 분명히 시간의 문제일 뿐, 올 것이다.

파일 앱 문제

파일 앱이 충분한 기능을 갖추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나, 그것이 맥의 파일 앱처럼 되어서는 곤란하다. 현재 아이패드의 앱은 다행히도 윈도 익스플로어러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맥 또한 파일 앱 더럽다.

맥OS 들어가면서 적응이 어려울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젠장 파인더 개념은 여전히 어색하다. 이건 좀 생각 있는 맥 사용자라도 익스플로어러가 압권임을 인정한다.

외장 기기 인식 문제가 좀 있는데 이건 맥이 더 심하다.

이 부분은 필자가 열심히 안 봐서 모르겠는데, 최근 속도 향상, 홈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들여다 본 바 완전한 해결책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략히 언급하자면, 파일 브라우저란 앱이 있는데, UI가 난해하나, 성능은 필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앱은 맥 앱에서도 이전부터 있던 앱인 것으로 보아 과거 맥에서도 파일 문제가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다.

향후 파일앱은 꾸준히 향상될 것이고, 아이패드OS 16에서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 팔아먹느라 정신 없었던 애플이 일단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을 거의 마친 상태이니, 아이패드빠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파일 앱에서의 문제는 젤 열받을 만한 것이 디스크 포맷을 못 한다는 부분인데, 이건 필자도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건 지금까지도 애플이 아이폰에 라이트닝 단자를 고집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기인한 현상인데, 애플의 어처구니 없는 몽니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마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현실적으로 윈도가 꼭 필요한 세상에서… 맥이든, 윈도든, 거기서 포맷하면 되며, 실제로 포맷해서 쓰고 있다. 포맷? 윈도가 맥보다 낫다. 내가 위에 언급한 외장하드 때문에 고생한 것은 맥OS 때문이었다. 이건 비단 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도 맥OS 새 버전 나오면 수없이 되풀이되어 왔던 문제이고, 오랜 맥 사용자가 갖고 있던 맥을 중고로 팔고 새 맥을 샀는데 하드 디스크를 구버전 가진 친구 집에 가서 포맷해 왔다는 정말 거짓말 같은 사연도 읽은 바 있다. 한 둘이 아니었다.

이것은 애플이 다른 파일 형식을 써서 그런 건데, 앱빠 아니고는 맥 외에 윈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환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어서다. 필자는 직접 샌드디스크 익스트림으로 유사한 경험을 했던 터여서, 하드 디스크 포맷은 무조건 에이서 윈도에서 한다. ㅋㅋㅋ.

그나마 요즘은 디스크 제조사가 exFat 디스크들을 출시한다. 애플이 단자 다 없애고 하드 디스크에서 바가지를 씌우므로,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긴 현상이라 하겠다. exfat은 윈도와 애플 기기 모두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파일 형식이다. 애플 전용 형식을 쓰면 빠르다 하는데 이미 exfat으로도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그리고 윈도는 2022년 4월 현시점에서는, 그리고 당분간 버릴 수 없는 기기니 그 속도 얻자고 윈도를 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의 윈도 랩탑이라면 절대 다시 사고는 싶지 않은 기기이나, 번역 도구 때문에라도 갖고 있어야 할 기기다. 반면 맥OS는 솔직히 가격만 맞는다면 내보내고 싶은 기기다. 왜냐? 어차피 레거시 운영체제인 윈도를 버리고 꼭 필요한 부분만 쓰는데 맥OS는 결국 윈도의 중복이기 때문이다. 이유? 속도는 똑같고 쓰는 재미는 비교가 안 되는 데 맥에 꼭 써야 할 앱이 없는데 내다 버려야 한다면 맥인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맥 OS 사용자들은 윈도처럼 레거시 운영체제를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맥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대체 불가한 것이라야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것은 파이널 캇이라 할 수 있으며, 여러 특화된 영상, 오디오 관련 소프트웨어라 하겠다. 즉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다. 이런 사람들은 3, 4천달러짜리 컴을 써야 하는 사람들이고, 맥이 그간 컴으로서 명맥을 이어온 이유였다. 그러다가 아이패드 칩이 들어가서 새 생명을 얻었을 뿐이다. 맥OS 덕분은 전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포맷이 큰 문제이나 이 포맷 문제는 내가 윈도를 걷어내도 되기 전에 분명히 아이패드 OS에 들어올 것이다. (하도 고약한 애플이라서 100% 장담은 못하겠으나)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가는 모르겠으나, 파이널캇에 10년을 투자해온 맥 사용자들이 아이패드OS에 안 들어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것은 이해가 되기는 하나… 그것이 아이패드 자체의 문제는 아니거니와, 실제로 필자는 복잡한 앱이 들어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아이무비처럼 맥버전의 축약 버전 넣어주면 된다. 값도 낮추고…

이렇다보니 어차피 윈도를 버릴 수 없는 상황에서 중급의 윈도 사용자가 파이널캇 배우자고 맥OS로 넘어와야 30~40%의 속도를 얻는 것 외엔 완전한 중복이고 얻는 게 없는 고생이다. 따라서 현재 보유 중인 윈도는 고이 모셔둬야 하는데 아이패드로 타시라.

그러나 윈도·인텔 진영의 부진 때문에 엑소더스까지는 몰라도 윈도 고급 사용자 진영에서도 동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시장은 일반 소비자 시장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파일 앱에 대한 발언은 이렇게 말하자. 분명한 문제이나 맥OS에 처음 들어가서 경험하게 될 기이한 문제들은 아이패드OS보다 더 심하다. 왜냐? 쓰잘데없이 많은 것을 담고 있으니, 새로 지어서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손보기 쉬운 아이패드가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자, 이제 전혀 부당한 볼멘 소리를 논할 차례다.

항간에 목소리 큰 인간들이 완전히 개취에 근거하여 아이패드가 못하는 게 많다는 주장도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그럴싸하다.

대표적인 게 맥OS 넣어달라는 주장이다.

무식한 주장이다.

마쏘가 5년 넘게 투인원 만들어왔지 않은가?

아니 10년 된 것도 같다.

그러나 관심이 없는 이유, 형편없는 태블릿 UI다.

필자는 지금 맥미니와 2대의 에이서 윈도 랩탑을 점프 데스크탑에 걸어놨다.

운영체제 기준으로는 맥OS(몬트레이인가?), 윈도 11, 윈도 10이다.

윈도 11 보면, 오호… 거의 터치 레디다.

맥OS보다 터치에 최적되었다. 버튼도 큼직하고…

윈도 10조차도 맥OS보다 낫다.

필자는 원격 작업으로 윈도10에서 밥벌이를 한다.

윈도에서 쓰는 것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에 그런 것이다.

필자가 싸이코도 아니고, 빨리 작업해야 시간당 임금이 높아지는데 이 짓을 3년 동안 오로지 아이패드빠라서 쓰는 걸까? 절대 아니다. 쓸 만하니까 쓰는 거다.

과거 13인치 아이패드가 쌩쌩하던 시절에는 미니 5를 붙여놓고 데탑으로 쓰고 13인치를 곁다리로 썼다. 텍스트 작업을 할 때는 미니 5나 13인치에 속도 차이가 없었다. 미니 5를 무선으로 에어 플레이로 작업하는 일이 부지기 수였다. 그 이유는 작업할 때는 세컨드 컴은 유튜브를 틀어놓거나 특별히 세컨 모니터가 필요할 때 쓰는 것이었는데, 책상에서는 거리를 두고 아이패드를 쓰다보니 오히려 큰 아이패드가 더 적합해서였다. 미니는 어차피 메인 모니터로 사용하지 않으니, 그걸 대형 TV에 걸어두었던 것이다.

즉 일반 사용자가 작업하는 데 있어서는 미니5의 속도로도 충분했던 것이다.

위에 보셨듯이 1천 달러가 넘는 델 XPS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은 컴이니까 이게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USB-C가 탑재된 미니 6는 완전한 확장이 가능해졌다. 필자가 지금 미니를 데탑으로 별로 안 사용하는 이유는 최근에 250달러를 들여 선더볼트 허브를 구매하여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에 연결했기 때문이다.

선더볼트 허브는 바로 연결되었고, 잘 된다.

꽂으면 그냥 된다. USB-C 3.2 1세대 동글과는 달리 익스트림 외장 하드가 제 속도를 다 낸다. 올해는 동영상 제작을 늘릴까 하여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의 힘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속도와 용량에 집중할 생각이어서 구매한 것이다.

초당 3.5GB를 구현하려면 그것이 가능한 최상품, 즉 삼성 MVNE 프로 980을 사야 하고 이것을 넣을 케이싱을 사용해야 한다.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하드만 최소 250달러, 선더볼트 속도를 내줄 선더볼트 인클로저가 필요한데 아이고, 그 정도의 속도가 나한텐 필요 없다. 즉, 관심 차원에서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라 보면 되는 부담이 너무 크다. 속도 측면에서는 인터넷 스위치를 10Gbps으로 바꾸면 기기 간에 초당 1기가바이트의 속도로 파일을 주고 받게 된다. 이 역시 500달러가 드는 작업이어서 손이 안 나간다.

즉, M1 프로 아이패드는 그냥 무시무시한 최정상급 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춘 컴퓨터다.

 

 

맨 우측 플러거블이란 제품이 선더볼트 허브다.

그 옆에는 2.5GB 어댑터를 달아서 맥 미니에도 연결한 또 하나의 2.5GB 어댑터를 이더넷 케이블로 연결한 것이고, 익스트림 프로 외장하드, 그리고 외부로 줄을 꺼낸 자체 전원있는, 옛날 미니 5를 활용하려고 구매한 언더 $40짜리 USB 3.0 허브(즉 초당 500MB 밴드위스)다.

플러거블 선더볼트에는 모두 5개의 포트가 있는데 USB-C(선더볼트 3 공용) 포트가 있는데 보시다시피 벌써 꽉 찾다(이후로 추가 연결할 수 있으며, 필자는 최대 한도에 절대 이르지 못한다. 사실상 돈만 있으면 무한 확장이나 다름없다).

샌디스크는 최대 초당 1GB를 뿜는다. 즉 이전 갖고 있던 저렴이 동글에서는 절반의 속도만 나왔었다. 이 허브의 단점은 USB-C 기기 연결 단자는 없다. 오로지 선더볼트다. 그리고 앞쪽에 3.0 단자가 딱 하나 있는데, 이것을 빼서 구닥다리 허브에 연결한 것이다. 저것은 7구 정도 되는데, 연결하자면 다 뭐든지 연결해도 된다. 지금은 그냥 이서넷 어댑터와 기계식 하드디스크가 연결되어 있다. 기계식 하드 디스크는 SSD 샌디스크의 1/10 속도다. 작업 끝나고 오로지 보관할 목적의 파일들을 기계식 디스크로 옮기는 것이다. 2테라바이트가 약 60달러 정도 한다. 저 3.0 허브에 기계식 하드디스크를 1TB 하나 더 달았었다. 이더넷 어댑터 100MB, 기계식 하드디스크 2개를 달아봤자(200MB) 300MB이니, 이 3종 기기의 풀스피드가 나오고도 남는다. 저기다 키보드, 마우스까지 달아도 부담이 없으니 전혀 문제가 안 되며, 충전 포트도 4개다. 그래서 못 생겼음에도 밖으로 빼놨다.

고로 일반 사용자에게 아이패드미니 6면 파워는 차고 넘친다.

자, 위 허브 설명 부분은 일반 사용자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감이 안 올 거다.

바로 그런 사람은 맥으로 갈 이유가 전혀 없다.

사실 일반 사용자에게는 필요 없는 것들이다. 필자에게도 현재로선 필요 없다. 커리어 황혼기에 취미 생활로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는 거다.

고로 아이패드 프로 수준에 이르면 성능에는 하드웨어적 제한이 없다. 현재로서는 최고 사양이다. 운영체제는 아이패드 OS가 더 가볍고, 최적화되어 있고, 압도적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다.

아 그리고 맥스칩이며, 울트라 칩은 중장비다. 일반 사용자 컴이 아니다.

아이패드 프로 13인치로 이렇게 구성하면, 1,000달러+허브 2개 약 300달러 +1TB 디스크 150달러 + 28인치 모니터 600달러, 무선 기능 제외 시), 약 2천 달러다.

대충 아이맥과 동가대이고 성능 동급이다. 모니터는 필자의 모니터가 클 거다. 아주 좋다. 완벽하지는 않으나… 안젤리나 졸리는 아니다.

게다가 필자는 완전한 데탑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아이맥은 전혀 구매 의사가 애초 없었다… 이렇게 되면 아이패드 13은 거저 얻는 셈이다.

아이패드 미니의 데탑 구성은 성능 면에서는 M1 맥미니에는 못 미친다. 이러한 모니터를 쓴다 하여도 기기 500달러(부가세 별도, 요즘 달러가 비싸니) + 동글 3.2 1세대 30달러(좀 세게 가면 80$)다. 고로 1,300달러인데 모니터가 좀 과하니 블랙바 감수하면 모니터는 누구나 한 대 대충 있으니, 그리고 없다면 중고 모니터 사더라도 대충 700-800달러 안에서 다 갖출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진정한 태블릿이 무료로 따라오는 셈이다.

맥에서 꼭 필요한 앱이 있다면, 맥 사시면 된다.

성능면에서는 윈도를 압도하니까, 맥에어 사시면 된다. 동급, 아니 더 못한 윈도 랩탑보다 한 5, 600달러나 싸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들에겐 필요한 경우도 매우 드물 것이고, 그것을 배울 이유도 없을 것이다. 일반 사용자들이 프로가 될 때까지 더 싸게,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대체 앱들이 널렸다.

멀티 태스킹

이건 절대적으로 개취다.

이게 아마도 아이패드 본체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주장하는 것 같은데…

현재 멀티태스킹 창을 맥처럼 보여주라는 것인데, 필자는 결사코 반대다.

내 마누라는 안젤리나 졸리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멀티태스킹 창은 컴퓨터의 올바른 사용법이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것도 랩탑 스크린에서?

필자가 맥OS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이 멀티태스킹 창 구성이다.

오직 싫었으면 그냥 마우스 클릭 한 방으로 열린 창 다 닫게 만드는 앱을 힘들여 만들었겠는가?

윈도 11에서 일정 부분 도입했는데 아직 많이 써보지는 않았으나, 그 구성이 맥처럼 지저분하지 않다.

그리고 말이다. 필자는 3:2 모니터를 쓴다. 즉 두 창을 열면 기존 랩탑 화면비에 비해 세로로 높기 때문에 좁게 나타나므로 일단 불리한데… 그런데 3:2 모니터에서도 두 창을 열면비교하기에 충분하다.

멀티태스킹이야 윈도 유저라면 알트탭에 익숙한데다가 비교할 때만 볼일이다. 익스터널 모니터 서포트가 백번 더 시급하다. 울트라와이드 놓고 써라. 이건 완전히 생떼 수준인데 맥은 랩탑만 갖고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인데, 아이패드OS의 우선순위에서는 한참 하위순위에 있는 사안이다.

결론은 이렇다.

아예 운영체제에 관해 아무런 개념이 없는 초보자는 맥북 쓸 만하다.

그러나 컴을 꽤 다루나, 최고 수준이 아닌 대부분 사용자는 그냥 아이패드를 사시는 것이 올바른 초이스다.

일반 사용자가 2천달러 짜리 컴퓨터를 구매할 이유는 전혀 없다.

맥북 에어나 아이패드 M1 프로가 주는 성능을 다 채우기도 어렵다.

결국 서핑 속도 조금 빠르자고 윈도 새로 배우는 것밖에 안 된다.

윈도에서 전환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는, 특히 맥이냐, 아이패드냐로 고민하셔서 이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맥에서 꼭 필요한 툴이 없는 것이니, 무조건 아이패드로 옮기시면 된다. 그 다음에는 적응기가 필요하겠으나, 개런티한다.

아이패드 OS가 배우기 훨씬 쉽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두어 가지 문제는 사실상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택지는 너무 뻔하며 어느 모델이냐는 오늘 글과 어제 글의 내용을 보시면 되겠다.

맥 사용자들에게 물어보시라…

너는 왜 맥을 쓰냐고…

빠르고 안정적이라고…

빠른 건 아이패드도 똑같다.

안정적? 전혀 그렇지 않다.

뭐 하나라도 붙이려면 아직까지는 일이다.

요즘 서둘러 물건 내느라 버그 득실하다.

UI 난삽하다.

감성? 아이패드에 비하면 하찮다.

프로앱?

일반 사용자에게는 해당 사항 없다.

설령 앞으로 배워야 하면 일단 아이패드의 프로앱들을 쓰시라.

차고 넘칠 것이다.

그리고 하얀 띠가 맨날 9단과 대련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대부분 하얀 띠는 9단까지 못 올라간다.

9단까지 올라가려면 윈도로도 된다.

맥 있다고 3단 돌려차기 1년 만에 안 된다.

고급 사용자라면 개인 기기로 걍 아이패드 사셔서 즐기시라.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으니까…

PS:

글 쓰는 중에 유튜브 동영상이 나오는데, 올해 파이널캇은 물론이고, 애플이 포토 앱을 대폭 개선한단다. 듣고보니 포토앱도 좀 불편한 점이 있다. 즉, 이 정도밖에 못 만드나?

하도 헛소문이 많으니,

기기 디자인 와장창 바꾼다고도 한다.

흠, 어제 글에서 말했듯이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필자의 차기 아이패드에 대한 시각은 바로 이전 글의 끝부분을 보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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