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케이블, 어댑터, 기타 잡 액세서리

오늘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고지할 것이 하나 있다.
당분간은 브이로그 형태로 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간략히 말해 자세한 How To 영상이라기보다는 내가 아이패드를 데탑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글감(영상감)이 될 만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그때 그때 간략히 소개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
동영상 제작은 필자에게는 매우 힘든 작업이어서, 시간적으로나 체질에나 잘 안 맞는 것 같다. 스크립트 제작(사실 블로그 글도 쓰기 시작하면 워낙 상세하게 쓰는 체질이어서 한 시간 이상, 아니 서너 시간 걸리는 적이 부지기 수다)해서 좀 좋은 영상을 제작하려면, 필자의 실력으로는 1주일은 걸릴 것이다.
늘 못마땅한 퀄의 영상을 올리는 터인데다, 뭐 그리 대단한 내용도 아닌데, 이 수준에서는 일단 질보다는 양 위주로 가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본격적인 습작의 기회도 될 것 같고…

따라서 브이로그라도 흔히 모르는 꿀팁 하나 정도는 꼭 넣으려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리고 싶은 내용이 많은데, 못 올리고 있다.
그래서 브이로그 형식으로 이 얘기 저 얘기 주섬주섬, 필자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깨달아 가고 있는 것들, 그리고 아이패드를 십분 활용하는 방법 등, 여전히 아이패드는 신기기여서, 당최 아이패드를 데탑으로 쓰고 싶어도 엄두가 안 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사실 아이패드와 관련하여서는 그 사용 지식 수준이 온갖 단계가 다 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지난 3년간 아이패드를 사용해 오면서 얻은 지식, 그리고 노하우를 보다 쉽게 공유하려 한다. 따라서 설명은 거칠고, 그냥 친구에게 말하는 형태로 설명하여 더 많은 비디오를 올리고자 한다. 요청이 있으면 보다 상세한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사실 달 전, 캄보디아 최고의 관광 코스를 밟으면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그때 느낀 것이 브이로그가 제작은 훨씬 쉬우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크 영상은 작전을 잘 짜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

…..

본글

대략 40일 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아이패드의 데탑 쾌적 사용에 필요한 아이패드 케이블을 비롯하여, 각종 어댑터, 기타 잡 액세서리들을 본격 주문하기 시작했다. 대략 20여 종에 이른다.

3년 전만 해도 프놈펜에서의 알리익스프레스 경험은 정말 형편없었으나, 3년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다. 즉 집 앞에까지 택배로 배달해준다는 것이다.
물건 찾기 어려운, 특히 텍 관련 제품은 정말 최소 6개월은 뒤진 이곳에서는 단비 같은 존재다.
대략 10여 점을 받아본 결과,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다음과 같다.

1. 물건 잘 온다. 딱 한 물건 프리 기프트가 안 왔다. 마이크로폰에 씌우는 바람막이.
2. 한 타스 정도 받은 것 같은데, 서너 개는 보름 남짓한 기간에 도착했다. 대부분은 30일 사이에서 40일 정도 소요된다.
3.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거의 모든 물건이 캄보디아보다 싸다. 사실 캄보디아에서 판매되나 필자가 구매하는 모든 전자제품은 어차피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이어서 똑같고, 긴 배송 기간을 견딜 수 있으면 보통 70% 밖(송료 포함해서)에 안 한다. 시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굳이 로컬서 비싸게 주고 구매할 이유가 없다.
4.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물론 알리 공급업체 측의 배송료가 거의 무료라고 보면 된다. 작은 물건은  보통  $2, 3 수준이다. 물론 부피가 큰 물건은 있다면 프놈펜 업체에서 사는 게 낫다. 그러나 일반 크기의 물건을 구매할 때도 현지 업체를 통해 퀵으로 받으면 보통 2달러를 지불한다.
한 가지 아리송한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 10회 가까이 물건을 받아봤는데 두 차례 두 팩의 물건을 받으면 개당 $1씩 받아간 적이 딱 두 번 있다. 대체 무엇이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줬다.
5. 품질은 괜찮다.
어차피 아마존서 구매하는 대부분 제품이 사실상 깡그리 중국산이라고 보면 될 정도다. 유그린 같은 제품은 훌륭하다. 화이트박스라고 하나 무브랜드 제품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워낙 가격이 싸니 내구성이 떨어지더라도 가치는 한다고 보면 되겠다.
사실상 2-300달러 하는 선더볼트 허브도 얼핏 미국 회사로 보이는 곳에 만들지만, 화이트박스 제품이 6개월이면 다 나오는 것 같다. 열악한 부품을 쓸지도 모르고 워런티 문제가 있으니 비싼 제품은 아마존에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만, 일상적인 액세서리는 알리가 정말이지 훌륭한 대안 같다(좀 두고봐야겠으나).

 

0 공감

Leave a Comment